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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의 선곡

언젠가는 - 이상은

StarCatcher 2017. 3. 23. 02:46

언젠가는 - 이상은


이 담담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정말 좋다.

원래 이 곡을 알게 된 건 나얼이 부른 버전을 들었을 때였고 원곡을 듣게 된 건 최근이다.


70년생 이상은은 이 때 당시 24살에 불과했는데 (호엑?! 나랑 동갑)

어떻게 이런 가사를 소화해 낼 수가 있는거지?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아...?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대단한 감수성....

난 아직 젊음과 사랑을 몰라..ㅠ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로

떠내려가는 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노래라 당시 이 곡이 얼마나 흥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응답하라 1988' 삽입곡으로 쓰였고 (그 유명한) 담다디를 불렀던 분이기도 하니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는 맞는 것 같다.


그나저나 20대 때 너무 귀여우시다ㅜㅜ

어쩜 저 때의 스타일링이 하나도 촌스럽지가 않을까

청자켓에 빨간 빵모자 지금 딱 유행하는 스타일인데 역시 돌고 도는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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