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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9호선 추가 개통, 자꾸만 타고 싶다...

StarCatcher 2018. 12. 5. 18:33


지난 1일, 9호선이 추가 개통되었어요!

종합운동장에서 중앙보훈병원에 이르기까지 총 8개의 새로운 역이 열렸어요!


드디어 교통 사각지대인 강동에 강남까지 바로 가는 전철이 뚫리다니

24년 강동구 토박이로서 더없이 기쁘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전에 얼른! 부랴부랴! 이용해 봤어요!

마침 강남에서 약속이 있어 강동역-올림픽공원역-신논현역 코스를 탔습니다.


일단 개통 다음날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사진은 올림픽공원 5호선-9호선 환승구간입니다.

플랫폼이 전체적으로 회색 톤에 깔끔하고 밝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쾌적함을 느꼈습니다.


환승 구간이 은근히 멀기는 한데 

잠실에서 2호선 갈아탈 때만큼의 거리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 괜찮았어요.

(잠실 환승 구간 너무 길어요 진짜...

여태까지 꾸역꾸역 다닌 게 용하네요..)

오히려 통로가 넓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에 안전하고 좋겠다 싶었어요.

잠실역은 통로도 좁은데 길기만 하잖아요....




 '웬 에스컬레이터 사진?'

에스컬레이터의 높이가 기존보다 훨씬 낮아져서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가끔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좀 높아서 신장이 작으신 분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께서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 싶은 적이 있는데

이 에스컬레이터는 칸 별로 높이가 낮아서 안전하겠더라고요.

오르내리기도 부담이 덜했어요.



결론적으로 9호선 매우 깔끔하고 편리했습니다.


자꾸만 타고 싶어지네요!

괜히 강남 가고 싶고....


출근길 이용객 관련된 기사를 보니 우려했던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네요.

물론 신개통 구간에 한해서요...

강동구 출근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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