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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용서할 줄 모르는 종 비유

StarCatcher 2015. 2. 1. 23:58


용서할 줄 모르는 종 비유는 정말 감명깊다.

오늘 자 오륜교회 설교도 그러했지만 많은 교훈을 주는 말씀이었다.




한 임금이 일만 달란트를 빚진 종을 불러 이르되,

" 너, 빚 언제 갚을거니?

네 몸과 자식과 아내와 그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갚아야하지 않겠니? "  라고 물으니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 임금님, 제발 참아주세요.

제가 다 갚을게요. "  라고 대답했다.


임금은 그 종이 너무 불쌍했다.

그를 가엾게 여긴 임금은 그 빚을 전부 다 탕감해주었다.


그 종이 이제 밖에 나와서는 자기 친구를 맞닥뜨렸는데

공교롭게도 그 친구는 그 종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친구였다.


그 종은 자기 친구의 멱살을 잡고 이르되,

" 야, 빚 좀 갚아! " 라고 언성을 높이니


그 친구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 친구야, 제발 참아줘.

꼭 갚을게." 라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분이 풀리지 않은 그 종은 자기 친구를 관아에 일러바쳐 옥에 가두었다.


이 소식을 들은 관아 사람들이 이를 딱하게 여겨 임금에게 보고했더니


임금이 분노하여 그 종을 다시 불러내어 이르되,

" 악한 종아, 네가 나에게 불쌍히 빌기에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친구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한 것 아니느냐?" 

라고 꾸짖으시며 그 빚을 다 갚도록 명하였다.





일 만 달란트는 얼마일까?

먼저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이다.

1데나리온은 일꾼 한 명의 하루 품삯이다.


고로 일만 달란트를 벌기 위해선 인간 한 명이 일해야하는 일은 600000000일이다. 

이는 164383년을 일해야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백 데나리온은 일만 달란트의 비중은 얼마나 할까?

백 데나리온은 일만 달란트의 60만 분의 일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0.00016퍼센트다.


즉, 저 종은 임금이 자기에게 베푼 관용의 0.0001퍼센트도 베풀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인생에 있어서 용서치 못할 일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일에 비하면

새발의 피는 커녕 새발의 조직 세포 하나에 미칠까 말까다.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깨달은 자라 해도 완전한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없다.

인간의 본연의 성품이 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용서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하시는 것이다.


나는 연약하고 또 악합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세요.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께 용서의 마음을 구하는 것.

또, 한량없는 주님의 용서의 은혜를 기억하고 넓은 마음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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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18:3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마6:14)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7: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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