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뉴욕 양키즈 경기를 눈앞에서! 양키 스타디움에 다녀오다! 본문
본 글은 2016.10.01.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벌써 10월이네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마치...... 메이저리거의 야구공만큼이나요!!!!
그래서 오늘은 양키 스타디움에 갈 거예요.
참 적절한 장소선택이죠?
오늘의 경기는 뉴욕 양키즈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양키 스타디움은 뉴욕 브롱스에 있어요.
맨하튼 위쪽이에요.
태어나서 야구장 방문이 두 번째라 시설 좋은 건 잘 모르겠네요..
우리의 지갑을 텅텅 비게 해 줄 기념품 샵.
특히나 야구 팬이 아니라면 한 번 올까 말까한 뉴욕의 야구장에 왔다면
야구 팬이든 아니든 캡 모자 하나쯤은 사줘야져! (자기변명)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 모자는 결국.. 제 친오빠 손으로 들어갔습니다.
경기를 기다리는 사람의 지루함을 달래 줄 박물관도 있군요.
이름하여 '양키 뮤지엄'
야구를 1도 모르는 저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길 바라며...
들어가 볼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
양키 스타디움 모형이네요.
전 이런 동적인 거 좋아합니다. (진지)
야구장에 왔으면 맥주 한 잔 먹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물론 제가 네 잔을 다 마신 게 아니라 네 명이서 간 거예요..
저 컵은 소장 가치 만땅이니 버리지 마세요!
핫도그도 먹어줍니다.
근데 음식들이 다 비싸요...ㅠㅠ
이제 경기를 보러 갑시다.
볼티모어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 선수
라고 야구 팬인 제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화이팅~
배트나 볼을 조심하라고 의자들 뒤에 적혀있네요.
제발.. 아무 일 없었으면.....
선착순 몇백 명 입장객에게 공짜로 나눠 준 Roger Maris 피규어.
중간에 흘러나오던 YMCA 송.
(너무 흔들려서 죄송.. 신나서 그만..)
온가족이 함께 노래하며 몸을 흔드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지요.
그라운드 키퍼들도 'Y~MCA 파트'에서 하던 일은 멈추고 춤을 추는 게 킬링 파트네요!
경기는 뉴욕 양키즈의 극적인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반전이었어요.
경기를 다 보고 느낀 것은...
확실히 응원 문화는 한국이 대박이라는 것..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응원들이 모두 뭔가 똥싸다 끊긴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미국에서 야구라는 것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건전한 문화라는 느낌도 동시에 받았습니다.
참고로 10월의 야구장은 정말 춥습니다.
단단히 입으세요!
양키 스타디움은 야경도 멋지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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