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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나드는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기!-나이아가라 폭포 편 본문

NJCU 교환학생/기록

국경을 넘나드는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기!-나이아가라 폭포 편

StarCatcher 2017. 2. 19. 09:56

2016.10.28. 준으로 쓰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날 시간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처음 본 소감은?

'...생각보다 작은데?' 였어요.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미국령 폭포




미국령 아래서 위태로워 보이는 듯한 크루즈..

우린 곧 저걸 탈 겁니다.




파노라마 컷,.

오른쪽 위편에는 어트랙션 중 하나인 Zipline이에요.

줄 하나에 매달려서 슈웅~ 내려오는 건데 저는 저건 무서워서 못 하겠네요...




미국령을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세요.





첨엔 폭포가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캐나다령 폭포를 위에서 가까이서 보니 확실히 크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캐나다령, 미국령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한 설명 들어갑니다.






사진출처 www.holidayinnniagarafalls.com

american falls 위키피디아

위 사진이 미국령, 아래 사진이 캐나다령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국경에 있어서 각각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폭포가 다른거죠.

헬리콥터 투어를 신청하면 이런 뷰를 볼 수 있겠지요? (혹은 스카이론 타워에 올라가면)



그리고 왜 사람들이 캐나다령을 보라고 하는지도 이해가 가시지요? 

캐나다령이 훨씬 커요!









미국령 왼편에는 무지개 다리가 있어요.

무지개 다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잇는 다리예요.






자, 이제 크루즈를 타러 갈 거예요.

폭포의 근처의 물안개 정도는 맞아줘야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왔다고 말할 수 있겠죠?

저는 체험주의니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한글이 있어서 찍었어요.

외국에서 한글을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도 많다는 얘기겠지요?




표값을 달러 현금으로 지불했더니 거스름돈이 캐나다 동전이에요ㅋㅋ

생애 첫 캐나다 화폐!






Hornblower 선착장 입구를 따라 들어갑니다.

미국에 오니 배 탈 일이 참 많네요ㅋㅋ






캐나다령에선 이렇게 빨간 우비를 나눠줍니다.

참! 도 쉽게 볼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젖지 않겠다는 몸부림

신발도 비닐봉지로 감쌌어요.

참 유난이죠?









배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시즌이었어요. (2016년 10월 28일 기준)

원하는 때에 타면 됩니다.

그나저나 저 분 카메라 위험한데... 

정말 물이 다 튀거든요.





저는 쫄보라 카메라를 꺼내진 못 했네요.

용감한 친구의 폰카로 찍은 당시 영상 올려봅니다.



가까이서 보니 무섭더라고요.

어두컴컴해서 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좀 위험하겠죠?



생각보다 물안개가 심해서 노출된 부위는 촉촉하게 다 젖기는 했네요.

그치만 흠뻑 젖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살짝 스릴이 부족해서 아쉽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곰 인형이랑 메이플 시럽, 엽서도 샀어요.

마지막 사진은  메이플 시럽 쿠키인데 진짜! 맛있어요! 담백해요!

선물용으로 강추





무지개 다리로 향하는 길입니다. 옆에 카지노가 있네요.





무지개 다리에서 보이는 폭포 뷰.

폭포 아래 조명이 참 예쁘네요.




걸어서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미국에 들어왔네요!

뒤편에 보이는 캐나다 카지노!

50센트만 내면 입국 가능!


입국심사소도 거쳐야 하는데

직원들이 웃겨요.

심심한지 괜히 기념품샵에서 뭐샀는지 보여달라고 진지한 척 물어보기도 하고ㅋㅋ



메가버스 시간이 밤 10시쯤이어서

한 끼도 못 먹은 우리는 버팔로 근처에서 식사를 먼저 해결하기로 합니다.

버스타고 메가버스 승차장 근처 시내로 갔어요.



근데 버팔로 시내에 화려한 건물들이 많더라고요.

으리으리한 건물들은 많은데 길에 사람은 하나도 없고...




자유의 여신상 미니 버전ㅋㅋ




식당 찾는데만 한 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할로윈 시즌이라 파티하는 곳은 많은데 정작 식사할 곳이 없어서...

어렵사리 찾은 곳.

Tapp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https://locu.com/places/tappo-restaurant-buffalo-us/#menu

메뉴 참조하세요.


어마어마한 와인장.

와인도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각각 하나씩 시켰어요.

먹고 마시고 버스에서 꿀잠 자려고요.

대부분의 와인이 15불 선에서 구매 가능하네요.




직원이 추천해 준 와인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레드 와인이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본 건 처음이었네요.





주문한 음식들도 평타 이상이었답니다.



위에서부터,

Alfredo $12 (조금 느끼)

Spaghetti with Meatballs $13

Orecchiette, Tomato, Beans, Garlic, Rapini, Sausage $14 (조금 잡탕 느낌)

 


특히, 사진엔 없는

Lasagna Meat and Cheese $14

이게 진짜 한국인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재밌는 여행이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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