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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학교 다녔을 때나, 직장 다녔을 때나, 집에 들어갈 때마다 양옆으로 솟은 주택들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작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게 습관이었다. 골목길에서 우리집 건물까지 15미터 정도 되는 짧은 진입로가 있었는데 그곳을 지날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 보는 거다. 그 짧은 길을 지나는 3초 정도의 시간 동안 그 작은 하늘에서 반드시 별을 하나라도 찾아야 마음의 안정을 느끼곤 했는데 그렇게 눈을 굴려 별을 찾으면 약간의 위로감과 함께 만족감을 느끼며 집에 들어섰고, 어쩌다 별이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날이라면(드물게 있음) '오늘은 구름이 많네...' 생각하며 집에 들어가곤 했다. 블로그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대학생 때 천체관측동아리 활동을 했듯이, 사람들에게 아주 짤막한 별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라도 생기면 ..
2016.09.10. 기준으로 쓰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개강하고 처음 맞는 주말에 뉴욕에 다녀왔습니다.뉴욕은 역시 타임스퀘어!그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까지 갔다왔어요. 먼저 낮에 방문한 타임스퀘어!사람 무진장 많네요.이 날 정말 푹푹 찌고 더웠는데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동영상과 함께 하세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일몰 전에 미리 티켓팅을 해두면 나중에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그럼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 한인타운에서 저녁을 해결합시다. 저희 일행은 '반지하'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어요,부대찌개랑 찜닭 시켰는데 정말 맛있고 고향 생각나게 하는 맛~~계란찜도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저녁이 되니 또 느낌이 다른 엠파이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