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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왔다면 여긴 꼭 가줘야지, 자유의 여신상!-엘리스 아일랜드 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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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왔다면 여긴 꼭 가줘야지, 자유의 여신상!-엘리스 아일랜드 편

StarCatcher 2017. 2. 19. 06:20

본 글은 2016.10.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저지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떠날 거예요.

먼저 크루즈를 예약하세요.

전 여기서 했어요↓

https://www.statuecruises.com/statue-liberty-and-ellis-island-tickets#/



자유의 여신상 머리에 올라갈 거라구요?

그렇다면 몇 개월 전에 예약해야 해요.

저는 당장 떠날 거니까 pedestal (발판)에만 찍고 올 거예요.

그곳도 충분하거든요.

그러니 pedestal reserve ticket을 삽니다.

인당 18.5 달러네요.



이 티켓은 엘리스 아일랜드도 갈 수 있고

페리도 원하는 대로 탈 수 있는 티켓이에요.



저는 뉴저지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뉴저지 페리 선착장은 Liberty State Park 안에 있어요.

Light Rail에서 내려서 걸어서 20분은 족히 걸리는 거리지만

공원이 너무 예쁘니까 산책 삼아 걸어가기 딱이네요!





옛 기차역을 선착장으로 활용하고 있나봐요.

역이 옛스럽습니다.




예약한 시간을 놓치면 다음 걸 타도 되는 것 같아요.

페리를 타기 전 검문소를 지나야 해요. 

역시 미국...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우리의 생명은 소중하니깐요.





먼저 엘리스 아일랜드에 들렀습니다.




이민자들의 입국심사소로 쓰였다는 곳.

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첫 발을 디딘 이곳.



멘탈 테스트라니... 명칭이 너무 무서운 것 아닙니까..ㅜㅜ

실제로 온전한 정신을 갖고 있는지 간단한 테스트로 이민 적격자와 부적격자를 가려냈다고 합니다.





간단한 신체검사도 거치고.






심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하루 안에 심사를 끝내기 어려웠다고...

혹은 부적격자 판단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이들이 잠시 머물렀던 침실...

폭이 두 뼘정도 되는 저 곳이 침대였대요.

너무나 열악하죠!

!!동공지진..!!



그렇지만 이민을 신청한 사람 중 2% 정도만이 거절을 당했대요.

그 2%도 사실 적지 않은 숫자겠지만요.



참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이민자들의 희망과 아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보전을 그대로 참 잘 해놨더라고요.

이제 자유의 여신상으로 갈 거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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