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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요 근래 나를 가장 기분 좋게 하는 일

StarCatcher 2016. 4. 5. 20:22

요 근래 나를 가장 기분 좋게 하는 일 중에 일순위는....




바로,


'미세먼지 농도 좋음 지수가 떴을 때'





크으!!!!! 정말 얼마만에 보는 좋음 지수인가!!!!!!



진짜 정말 너~~~무 기분이 좋다.



"드디어! 창문을 열고 마음껏 환기시킬 수 있어!"

"드디어! 먼지 걱정 없이 자전거를 자유롭게 탈 수 있어!"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오직 어제 하루에만 허락된 행복이었음....




미세먼지는 다시 ㎥당 6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더이다...

그래, '나쁨'이 아닌 게 어디니.





원기 날씨 어플을 1월부터 써보니 서울에서 미세먼지 농도 '좋음'을 기록하는 건 한 달에 한두 번 꼴.


정말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아~~...




명절에 대구만 내려가도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 속하는 때가 많더라는...


할아버지 집이 산 아래라 더 그럴테지만 확실히 공기가 좋으니 숨 쉬는 게 덜 갑갑하고 피부가 좋아졌던 긍정적 기억이 가득하다.


나중에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살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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