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타임스퀘어에서 즐기는 New Year Eve Event! 본문
안녕하세요
2016년의 마지막 날.
뉴욕에서 즐겨야 할 큰 이벤트 중 하나인 New Year Eve Event를
타임스퀘어, 생생한 현장에서 함께했습니다.
자정을 1분 남기고 카운트 다운하는 모습 다들 아시죠?!
그리고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터지는 ball drop 이벤트까지!
큰 행사인 만큼 테러에 대한 대비가 매우 삼엄해 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타임스퀘어는 낮부터 출입을 통제하는 등 타임스퀘어 주변으로 엄청난 수의 경찰, 특수 대원들과 경찰차가 설치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오후 6시에 출입을 시도했습니다. 사실 많이 늦은 시각이에요.
그 전날인 30일 새벽부터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 타임스퀘어에서 노숙을 하는 관광객도 있다구요!
이외에도 타임스퀘어에서 각종 공연, 행사들이 낮부터 열리다고 하니 일찍 일찍 갑시다!
출입이 막힌 사람들의 모습...
원래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가 있어요.
타임스퀘어 공식 홈페이지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www.timessquarenyc.org/events/new-years-eve/nye-faq/index.aspx#20
하지만 검문이 이루어지는 게이트 중 일부에서는 티켓 소유자에게만 출입을 허해요.
자그마치 500불에 달하는 그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서 살 수 있는데요,
이 티켓을 사면 출입도 편하고 행사장 내부에서도 앞쪽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티켓 비보유자는 아예 아침 일찍 타임스퀘어에서 대기하거나 비보유자 전용 게이트를 찾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아주 위쪽으로 걸어가서야 행사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물론 몸 수색 했고요.
단, 백팩, 캐리어 절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미니백은 가능)
그래서 백팩 다 버리고 들어가는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그 물건들은 모두 폐기처분됩니다.
저녁 9시쯤 타임스퀘어로 들어왔습니다.
바리케이드, 경찰, 특수요원 등이 많이 보이죠.. (미국,.. 무서운 나라..)
정해진 경로로만 다녀야 합니다.
블록마다 세워진 바리케이드 영역 안에서 대기해야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블록 간 이동도 통제됩니다.
바리케이드 안에서만 머물러야 한다는 얘기예요.
하지만 전 요리조리 요령껏 눈치껏 앞쪽으로 이동했습니다.
ball drop은 타임스퀘어 가장 앞쪽에서 터져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아쉽겍도 ball drop 근처는 가지 못했습니다ㅜㅜ 더이상 진입을 못하게 막았어요.
카운트 타운 영상입니다.
저멀리 ball drop이 보이셨으면 좋겠는데..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요ㅜㅜ
바쁘신 분들은 후반부터..
카운트 다운 행사가 끝나면 나가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가 됩니다.
정신없는 만큼 소매치기 조심!
전광판에도 뜨는 Happy New Year 표시
행사 끝나면 무척 허무해요ㅋㅋ
제 친구는 그냥 유튜브 라이브 실황으로 봤다는데
그래도 안 오면 너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새해라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조명도 볼 드랍 색깔로 바꼈네요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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