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애 첫 무선마우스는?! 로지텍 무소음마우스 M331

[새로 산 무선마우스 개봉기 및 후기]

거의 5년을 함께 해온 구닥다리 삼성 마우스..

겁내 시끄럽고 움직임 겁내 느림

이걸 용케도 5년 가까이 써왔다...

이제는 널 보낼 때가 된 것 같아...

이제는 무게의 족쇄에서 벗어나고자 가벼운 노트북을 새로이 장만했는데

마우스도 그에 걸맞게 '가벼움'이라는 테마를 같이 해야 하지 않겠나!!!

이동시엔 역시 무선마우스지!

(새 노트북 장만, LG 올데이그램 15인치 보러가기)

그래서 구매한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331

무려 무.소.음. 마우스란다.

무소음이라봤자 얼마나 조용하려고;;;;;참나;;;;;마우스 주제에;;;;

별 기대도 없다.

(반전주의)

*

구입처는 옥션.

나 오랜만에 돌아왔다고 웰컴 쿠폰 발행해줘서 25,000원짜리를 15,000원에 구매...

(마우스 패드는 덤)

옥션 고마워 사랑해.

배송은 CJ대한통운.

휴일 빼고 3일 걸려서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난 배송 서비스에 관대하니까 괜찮다 하하.

90%이상의 소음을 줄였다네?

그래?

말만 들어선 잘 모르겠는데.

무소음이건 옵티컬 트래킹이건 그냥 너가 새 거라서 좋아...

이렇게나 앙증맞고 깜찍할 수가...

마우스라는 네이밍 자체가 너무 귀여워... 누가 붙인 걸까 넘 귀여워...

뒷면 뚜껑을 열면 건전지와 함께 USB(리시버)가 들어 있다.

내 노트북엔 3.0 단자에 항시 끼우고 다닐 예정.

리시버 조그매서 티도 잘 안 난다.

무선마우스 자체가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하다.

첨엔 이렇게 꽂는 것도 단자 낭비 같아서 아예 노트북과 블루투스 연결하는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도 선택지 중 하나였는데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를 써 본 사람으로서 아직 블루투스의 정밀함과 연결지속성은... 

절레절레...

한 5년 뒤에 생각해 볼게....

아, 참고로 이 마우스의 원리는 적외선 신호를 리시버가 수신하는 식이다.

(손톱 길다고 뭐라고 하지 마시어요.. 저 기타 친단 말예욧...ㅠ.ㅠ)

처음 눌러봤을 때 소감: ???????

이거 고장 난 거 아니냐

왜 버튼이 안 눌리지?;;;;

알고보니 그게 눌린 거 였음...

너무 조용하고 버튼 눌렸을 때의 높이의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오해한 거였음

이전 마우스가 워낙 클릭할 때 '나 클릭된다!!!!!' 존재감 뿜뿜했던 것에 익숙해져서 이런 마우스는 넘나 충격이었음

그치만 곧바로 적응했음

<본격 소리 볼륨 차이 비교>

먼저 우리의 무소음 마우스.

잘 안 들리실 거예요..

카메라 내장 마이크 녹음이라서 한껏 볼륨을 높이셔야 들립니다.

애증의 삼성 마우스...

잘 가라...

넌 너무 시끄럽다 이제...

마지막으로 정밀하게 컨트롤 가능한지 간단하게 테스트.

유선마우스 뺨 칩니다...

오래오래 함께하자 로지텍 마우스야...

+추가

한 달 써보니 안 좋은 점 발견

휠 굴릴 때 소리가 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