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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안개 - 짙은 본문
안개 - 짙은(ZItten)
모든 게 희미해 보이는 밤이야
우린 어둠 속에 숨어 길을 나섰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져
가슴 속에 머무는 풀내음과
어둠 속에 우릴 이끄는 하나의 달
모든 게 완벽해 다 준비돼 있어
도망가기에 좋은 그런 날이지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기 좋은 날
짙은 안개 속에 들어갔을 때
뭐가 제일 좋았는지 얘기해줄까?
내 눈은 그댈 찾기 위해 빛나고
내 손은 그댈 잡기 위해 존재하는 것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자 나와 함께
모든 게 희미해 보이는 밤이야
우린 어둠 속에 숨어 길을 나섰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져
처음 같은 곳으로 떠나가자
처음 같은 곳으로 나와 함께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기 좋은 날
참고로 가수가 짙은이다.
안개가 아니다..
짙은을 처음으로 알게 된 건
BJ대도서관 아프리카 방송에서 게스트로 짙은이 나왔을 때였는데
그 때 라이브 연주듣고 홀딱 반해서
한동안 짙은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었던 기억이..
물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다.
가사가 참 재밌고 한편으로 공감가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떠나고 싶은 날이 있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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