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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2017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올림픽공원에서 즐기기

StarCatcher 2017. 4. 3. 05:57

안녕하세요. 어젯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불꽃쇼가 열린다고 해서 헐레벌떡 시근벌떡 부리나케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카메라를 챙겨갔지요. 근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북문 근처였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요일 밤에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보네요. 아예 북문에 자리잡은 분도 계셨어요. 역시 롯데월드타워가 크니까 북문 입구에서도 잘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올림픽공원 인근 주민으로서 올공의 지리를 꿰뚫고 있기에 어느 곳이 명당일지 잘 알고 있었어요. 그곳은 바로 올림픽공원 5경일 겁니다!

약간 늦어서 뛰어갔습니다. 북문에서 뛰어가는 사람 보셨으면 그거 저일 거예요....


호다닥 뛰어서 9시 2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올림픽공원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아래로는 가파른 잔디 비탈길이 있는 곳이에요.

그 잔디에 사람이 쫙 깔린 풍경을 봤습니다.... 언덕 위 사람들 밖에 못 찍었지만 그 아래 잔디에도 사람이 쫙 깔려있는 진풍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언론 취재팀도 온 것 같았어요. 조명 보이시죠?

롯데타워는 그 뒤에 보이네요. 좀만 더 빨리 왔으면 건물 하단까지 보였을텐데 아쉬웠어요.


총 11분의 쇼타임이라 조금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1분 당 4억원 어치의 불꽃량이었다네요.

여러분, 공중에서 40억원이 터지고 있숨미다!!!!!!



동영상으로 감상하시죠.

바쁘신 분은 제일 아래 영상이 마지막 하이라이트니까 그거 보시면 될 듯~










쇼가 끝난 직후에 떠오르는 글자, KOREA 인 것 같죠?



하산(?) 중에 한 컷 찍어보았어요. 하현달이 예뻐서요!

뿜어져 나오는 조명빛이 무슨 영웅의 등장 같은 효과네요. 

짜잔~ 하고 효과음 나와야 될 것 같아...



쇼가 끝난 후 우르르 퇴장하는 사람들. 너무 어두워서 밝기 보정 했어요.






나홀로나무 아래 들판에서  VS. 까치다리에서 보이는 뷰 비교해 보세요.

북문 근처 까치다리에서도 외관이 잘 보이기는 하지만 아래가 많이 잘려요.

고로 명당은 올림픽공원 5경!

(평화의 문에서도 잘 보일 것 같기는 한데 아예 밑에서 위를 보는 거라 전체적인 느낌을 보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롯데타워 이번에 개장했는데 이걸로 홍보 효과 톡톡히 보겠네요.

제 2롯데월드몰 비싸긴 하지만 깔끔하 잘 꾸며놔서 호감 갔었는데 언제 한번 롯데타워도 가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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