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2017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올림픽공원에서 즐기기 본문
안녕하세요. 어젯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불꽃쇼가 열린다고 해서 헐레벌떡 시근벌떡 부리나케 올림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카메라를 챙겨갔지요. 근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북문 근처였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요일 밤에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보네요. 아예 북문에 자리잡은 분도 계셨어요. 역시 롯데월드타워가 크니까 북문 입구에서도 잘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올림픽공원 인근 주민으로서 올공의 지리를 꿰뚫고 있기에 어느 곳이 명당일지 잘 알고 있었어요. 그곳은 바로 올림픽공원 5경일 겁니다!
약간 늦어서 뛰어갔습니다. 북문에서 뛰어가는 사람 보셨으면 그거 저일 거예요....
호다닥 뛰어서 9시 2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올림픽공원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아래로는 가파른 잔디 비탈길이 있는 곳이에요.
그 잔디에 사람이 쫙 깔린 풍경을 봤습니다.... 언덕 위 사람들 밖에 못 찍었지만 그 아래 잔디에도 사람이 쫙 깔려있는 진풍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언론 취재팀도 온 것 같았어요. 조명 보이시죠?
롯데타워는 그 뒤에 보이네요. 좀만 더 빨리 왔으면 건물 하단까지 보였을텐데 아쉬웠어요.
총 11분의 쇼타임이라 조금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1분 당 4억원 어치의 불꽃량이었다네요.
여러분, 공중에서 40억원이 터지고 있숨미다!!!!!!
동영상으로 감상하시죠.
바쁘신 분은 제일 아래 영상이 마지막 하이라이트니까 그거 보시면 될 듯~
쇼가 끝난 직후에 떠오르는 글자, KOREA 인 것 같죠?
하산(?) 중에 한 컷 찍어보았어요. 하현달이 예뻐서요!
뿜어져 나오는 조명빛이 무슨 영웅의 등장 같은 효과네요.
짜잔~ 하고 효과음 나와야 될 것 같아...
쇼가 끝난 후 우르르 퇴장하는 사람들. 너무 어두워서 밝기 보정 했어요.
나홀로나무 아래 들판에서 VS. 까치다리에서 보이는 뷰 비교해 보세요.
북문 근처 까치다리에서도 외관이 잘 보이기는 하지만 아래가 많이 잘려요.
고로 명당은 올림픽공원 5경!
(평화의 문에서도 잘 보일 것 같기는 한데 아예 밑에서 위를 보는 거라 전체적인 느낌을 보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롯데타워 이번에 개장했는데 이걸로 홍보 효과 톡톡히 보겠네요.
제 2롯데월드몰 비싸긴 하지만 깔끔하 잘 꾸며놔서 호감 갔었는데 언제 한번 롯데타워도 가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끝.
'일상 >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덜트 모두 모여라! 아트토이컬쳐 2017 방문기 + 잇더서울 (스압주의) (0) | 2017.05.16 |
---|---|
단 세 명이 만들어 내는 풍성한 코미디, 뮤지컬 머더 포 투! [부제: 엄마랑 대학로 데이트] (0) | 2017.04.12 |
잘 질렀다 생각했다.. 다이소 LED 테이블 스탠드 5000원 짜리 구매 후기 (3차 수정) (3) | 2017.04.03 |
새 노트북 장만, LG 올데이그램 15인치 (0) | 2017.03.20 |
실반지 후기 찾니? 윈디걸 14K gold 실반지 0.7mm 1mm 커팅반지/체인반지 후기 (2) | 2017.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