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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모두 모여라! 아트토이컬쳐 2017 방문기 + 잇더서울 (스압주의) 본문

일상/후기

키덜트 모두 모여라! 아트토이컬쳐 2017 방문기 + 잇더서울 (스압주의)

StarCatcher 2017. 5. 16. 21:44

안녕하세요, StarCatcher입니당

지지난주에 다녀온 아트토이컬쳐 전시회 후기 글 찌러 왔슴다

아트토이컬쳐란? 본인만의 콘텐츠로 캐릭터와 토이를 직접 제작하는 국내외 디자이너, 아티스트, 스튜디오가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고 쓰고 키덜트를 위한 행사라고 읽는다 ^_^...






행사장 안에 SPC부스도 따로 있었는데요,

파리바게뜨에서 결제하면 캐릭터 텀블러도 하나씩 나눠줬어요.. 쓰진 않을 것 같지만...



해피포인트 깔고 VR체험도 했지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싱 게임 1분만에 fail해서 내려왔는데 너무 어지럽더라고요.. 어휴..



<음레코드>

이렇게 8,90년대 느낌 나는 부스 너무 좋아

집에 LP 음반은 몇 개 있는데 턴테이블이 없어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얘기해 드리지요...



<사탄가게>

공허한 현대인의 삶...?

스스로를 옥죄..?

발묶인채 살아가는 사람들..?

의식의 흐름이었구요..

원래 컨셉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들을 응징하는 컨셉이라네요.

쩍벌남이 매달려 있...



너무 귀여워... 양모로 만들었대요.




<케미컬에디션>

미니어쳐 만드시는 모든 분들 존경...




<케이준 아트웍>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조각하고 있는 모습!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부스였어요.

왜냐고요?




 

조각들이 영화 모습 그대로거든요!!!!!!!!!!!!

진짜 완전 똑같지 않나요?!! 실제로 보시면 더 깜짝 놀라실 거예요





<허슬독 by Reflo>

Thug life~~~

진짜 갖고 싶다 핫도그 피규어




제 주변에 천 만지는 친구들이 좀 많은데 그 친구들 생각나네요..

이것도 미니어쳐!

미니어쳐라고 말 안 해줬으면 실제 사이즌줄 아셨죠?!




<Mr. Do-nothing>

색감이 예뻐서 확 눈에 들어온 부스!

내용도 참 실했어요.



 

진짜 공감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에세이도 정말 재밌고 공감 가서 진짜 뽐뿌왔는데 참았습니다..

다음에 사려고요...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동호>

전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그림을 보니까 그 느낌이 되살아나서 갖고 싶었어요!!

그나저나 저렇게 즉석에서 그림 그리는 걸 라이브 드로잉이라고 하네요!

저도 해 본 적은 있습니다만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네요..ㅎ.. 엉망..



<넛츠플래닛>

영화 채피가 생각나는...

감명 깊게 본 영환데ㅎㅎ

작품명 Humanoid with a dog

뭔가 고사양 게임에 나올 것 같은 캐릭터들이 많았던 부스

눈이 호강했어요.




<Superfiction>

내 남자찡꾸 잭슨~~ㅎ..

수퍼픽션에서 새로 내놓은 캐릭터래요



Hohoho~(산타클로st하고 웃을 거 같이 생겼어요.



<스티키 몬스터>

전 얘네들 보면 dumb ways to die 캐릭터들이 생각나요...


닮았어....





<WorkingDogs>

강아지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들.

섬세함 진짜 오져.. 옷 하나하나 디테일 쩔구요..

핫도그 다음으로 갖고 싶었어...

심지어 왼편 두 마리는 품절...흑



<유조-Jozio>

드로잉하시는 모습 포착-!

동양스러운 느낌도 나고 뭔가 멋있었어요.



어느 부스인진 모르겠지만 컨셉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아요ㅎㅎ

컵 속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이 약간 병맛....

그.. 옛날에 했던 약빤 방탈출 게임 생각나네요..

한 번 해보시면 무슨 말인지 금방 아실 거예요..

바로 아래에 플래시 게임 올려드림요↓



어느 회사 건지 모르겠는데 (ㅜㅜ)

전자부품들로 만든 작품입니다.

자세히 보면 진공청소기, 팬, 유압계, 카메라 렌즈 등등이 보여요.



<키치스>

뒤에 액자가 없었으면 찍지 않았을 토이

디피가 좋앗따..!



토이들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포기~~

개당 삼만원이었던가..



교수님이 이런 거 하시는 지 전혀 몰랐는데

진짜 우연히 만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

PYPEP


출처 PYPEP 홈페이지

고슴도치를 형상화한 캐릭터예요.

얘는 가격이 좀 후덜덜한데 보급형으로 좀 저렴한 것도 있어요..!




대부분의 부스를 다 둘러보고 나서 발견한 이것!

인스타그램에서 #아트토이컬쳐 로 태그된 피드를 실시간으로 띄우고 있는 것 같았어요.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으으?!

컴퓨터 언어를 배우다 보니까 이런 걸 보면 어떤 코드를 쓰면 될지 저도 모르게 생각하게 되네요ㅋㅋㅋㅋㅋ 휴..


오른쪽엔 해쉬태그들 걸려 있고

하단엔 계정 아이디가 뜨고

날짜와 하트 수가 떠요.

근데 하트 수는 모든 게시물들 0이더라고요.

카운팅 띄우는 거 어렵지 않은데 마지막 디테일이 좀 아쉬웠어요 (?)




이거에 꽂혀서 동영상까지 촬영~~






장난감들도 좋지만 키덜트 축제에 애니메이션을 빼먹으면 섭하쥬~

입구에 마련된 애니메이션 상영 일정 현수막이에요.

저는 토요일에 방문해서 두 편 정도의 애니메이션을 봤네요.



사람이 좀 휑하긴 했지만 애니메이션은 재밌었어요.

사진 속 애니메이션은 김경진, 정민영의 Paradise (2011)



밖에선 Eat the Seoul 축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C-festival이라고 해서 다양한 행사가 함께 했다는...

어마어마한 인파....^_^..


잇더서울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어요. 한 부스 20개 정도 있었나?

그 중에 줄이 그나마 짧았던 저스트 두 잇(!) 라이크 치치 부스에서 라이크치킨앤치밥 줄에 탑승!



제 차례 때 새로 조리된 게 나와서 개이득..

진짜 맛있었어요!



맛있다고 SNS에서 난리 났던 퍼펙트아이스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블랙 미숫가루 쉐이크가 메인 메뉴
저렇게 재료 보이게 디피 해 놓은 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예요
보여주고 안 보여주고의 와닿는 차이가 크지요!

왼쪽이 블랙 미숫가루, 그 옆은 쿠키앤크림

둘 다 식사 대용으로도 딱이에요!

기존의 쿠앤크 쉐이크들은 너무 달아서 밖에서 잘 안 사먹는데 이건 많이 안 달아서 좋아요.



저녁에 또 무슨 행사가 있었어요.

어디선가 소녀팬들의 함성이 들려서 뭐지? 하고 보니 세븐틴이 온 것 같았어요.

순식간에 몰린 인파...^_^...

새븐틴 무대 동영상 찍으려고 하자마자 딱 공연 마치고 내려갔어요ㅎㅎㅎ





집 들어가야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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