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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뚜레쥬르 [쿠키 앙상블] 후기 (스압주의)

StarCatcher 2016. 2. 11. 19:19



사장님께 설 선물로 받은 뚜레쥬르 쿠키 앙상블.

지금부터 본격 해부를 실시하도록 한다.

(몇 개 집어 먹고 나서 찍은 사진임을 참고하시길.,.)


일단 개인적으로 박스 색깔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차분한 진녹색.


그러나 가격은 2만원으로 꽤나 사악하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총 여섯 가지 맛의 쿠키가 각각 원형 투명 상자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먼저 아몬드 크랜베리 쿠키.



상자 밑을 보면 이렇게 제품 성분표가 붙어 있다.


아몬드 슬라이스 10%, 크랜베리 6% 함량

쿠키 전체의 16%가 이들이다.


(근데 크랜베리의 69%가 미국산이면 나머지는 어디 거..?)



한 통에 한 15개 정도? 들어있는 듯 하다.


이 쿠키는 보다시피 겉에 설탕이 많이 묻어 있다.

6가지 쿠키 중 겉에 설탕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쿠키.


크랜베리의 존재 역시 눈으로 확인 가능.



자세한 확대 컷.

먹음직스럽게 생겼군.



음 냠냠.

단면을 통해서도 크랜베리의 존재를 확실히 확인 가능하다.

크랜베리가 큼지막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주 씹힌다.


크랜베리라면 사족을 못 쓰는 지라 취향 저격 탕탕..


아몬드 크랜베리 쿠키 총평: 크랜베리를 좋아한다면 이 쿠키는 누구나 호!

아몬드의 고소한 맛도 잘 느껴지는 편.

허나, 아몬드 슬라이스 크기는 너무 쬐끄맣다..



최근에 홍차에 입문했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기대가 컸던 쿠키.



스리랑카산 홍차.

홍차엽 최대 생산지 중 한 곳이다.


요새 즐겨 마시고 있는 피코크 얼그레이의 홍차 역시 스리랑카산.

왠지 반갑다.


근데 의외로 크림치즈가 들어갔네? 

크림치즈 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음.



좀.. 많이 먹었다..

맛있다는 증거이기도 함.



6가지 쿠키 중 모양이 가장 특이하고 예쁘다.


콕콕 박힌 까만 점들은 홍차 가루인가?



음 냠냠.

홍자 향이 느껴진다. 강하진 않고 은은하게.

질감도 바삭바삭!


홍차 쿠키 총평: 홍차 향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홍차 마실 때 곁들인다면 더욱 색다를 지도!



다음은 샤브레 코코.


해태제과의 사브레를 떠올리게 된다.


맛도 비슷할까?



바람직한 비주얼.

쿠키의 정석같다.



(어서 날 먹어줘!)



음 냠냠.

가장 일반적으로 스탠다드한 쿠키 맛.


샤브레 코코 쿠키 총평: 가장 기본적인 것을 실천하기 어렵다고들 하지 않는가.

이 샤브레 코코는 그 기본에 가장 충실했다.

질감 역시 부드럽다.




네 번째는 초코칩 아몬드 쿠키.

초콜렛을 좋아하기에 기대도 컸다.



초콜릿칩+아몬드= 16.8%!!

기대된다.



실제론 더 까만 아이들.



초코칩이 간간히 보인다.

하얗게 보이는 건 아몬드.



음 냠냠?

생각만큼 초코에 사무치는 맛이 아니다.

GS25 초코렛타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듯.


질감도 부스러기가 바스러져서 따로 노는 느낌이다.


초코칩 아몬드 쿠키 총평: 여섯가지 쿠키 중 가장 별로.



개인적으로 치즈쿠키 불호라 기대 안 하고 있었음.



제니코 크림치즈는 미국산이고 까망베르는 프랑스산이라고?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

사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


(까망베르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노르망디지방에서 만든 흰곰팡이치즈.

[네이버 지식백과] 카망베르 [Camembert] (두산백과))



색깔이 가장 예쁘게 빠졌다.

때깔 좋다.



(어서 먹어달란 말이야!)



아그작.

음 냠냠.

오!

맛있다!

치즈쿠키를 안 좋아했지만 이런 맛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


까망베르 치즈 쿠키 총평: 치즈맛이 잘 느껴진다.

바삭바삭함과 부드러움의 그 중간 어딘가의 질감.



마지막 주자는 아몬드 프랄린.

아몬드성애자로서 매우 기대가 됩니다.


(프랄린이란?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는 아몬드·헤이즐넛 등 견과류에 캐러멜화한 설탕을 입혀 만든 것을 프랄린이라고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랄린 [praline] (두산백과))




아몬드 프랄린은 더구나 프랑스산이라고 한다.

그러하다.



고소할 것 같은 색깔.



소보로빵 겉에 있는 빵조각같은 비주얼..

바삭하고 꼬소할 것 같아..



아그작.

음 냠냠.

고소하다.

저 간간히 보이는 게 아몬드 프랄린인가?

하지만 씹을 때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아몬드 프랄린 쿠키 총평: 고소한 편. 바삭하게 씹히는 질감.



상자 뒷면을 보면 이렇게 제품 성분표가 한번에 정리되어 있다.



<뚜레쥬르 쿠키 앙상블 총평>


장점

-선물하기 좋은 외관.

-초코칩아몬드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다른 애들이 전반적으로 맛있어서 (특히 홍차랑 아몬드 크랜베리! (사심가득)추천할 만 하다.


단점

-개인적으로 샤브레 코코랑 아몬드 프랄린이랑 까망베르 치즈쿠키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이름을 모르고 먹으면 큰 차이가 안 느껴진다는 말.

-쿠키 갯수가 조금 적다.


10점 만점에 7.8점 드릴게요.



그럼 다음 리뷰 대상은 무엇일까요?

기대해 주세요.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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