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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인생

StarCatcher 2015. 5. 25. 18:55

꽃길을 걸을 때는 라르고 (Largo)

꽃들과 눈 맞추고 얘기하며 '매우 느리게' 걸어가요.


산행을 할 때는 안단테 (Andante)

하늘도 보고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느리게' 한 발 한 발 디뎌요.


일상의 삶은 모데라토 (Moderato)

게으름과 성급함은 버리고 '보통 빠르기'로 생활해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는 알레그로 (Allegro)

재지말고 멈칫하지 말고 '빠르게' 도와주어요.


사랑의 기회가 찾아오면 비바체 (Vivace)

두려워말고 '빠르고 경쾌하게' 반응해요.


인생의 시간은 프레스토 (Presto)

바람같이 쏜살같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니까요.


출처 화목한 사람들




옛날에 중학교 음악시간에 외운 노래가 불현듯 떠올랐다.

'라르고 렌토 아다지오 아주느리게,

안단테 느리게,

안단티노 조금 느리게,

모데라토 보통빠르기,

알레그레토 조금 빠르게,

알레그로 빠르게,

프레스토 비바체 아주 빠르게'...


'나의 살던 고향은' 멜로디에 넣어 부르면 아주 딱이다



어느 교수님 프로필 상태메시지가 안단테안단테안단테였는데

그게 뭔 뜻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느리게 가겠다는 의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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