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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스마트폰 없이 지낸 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오로지 노트북의 피시 카톡만 사용했다. 결론은, 정말 정말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이다.. 1.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진다.-스마트폰을 보는 데 쏟는 시간이 생각보다 비중이 크다. 이동할 때와 자기 전에만 안 봐도 금세 느낄 수 있다.-불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획득하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 하지 않아도 된다. 2. 폰 확인에 대한 강박관념이 사라진다.-그래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뇌와 눈이 쉴 수 있다.-우리는 휴식타임에 폰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어있지만 그 휴식에 습관성과 강제성이 포함되면 그것은 더이상 휴식이 아닌 강박관념이 된다. 내가 그랬다. 3. 손에는 딱 들어맞는 스마트폰이 아닌, 작은 책이 쥐어 진다.-액정이 아닌 종이..
3년 약정의 베가R3 내가 2012년 12월에 샀으니 이제 2년 4개월 쓴 정든 내 스마트폰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사진 백업도 많이 못 해놨는데그 많던 메모들도 저장 하나 안해놨고음악들도 그렇고 시스템의 간단한 오류(소프트브릭)인지 메인보드의 손상(하드브릭)인지 모르겠다.. 전자이길 그렇게 바라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셀업을 해보려고 했으나usb연결도 실패하고으아 오늘 하루종일 이것만 붙들고 있었네.. 어젯밤 자기 전 스마트폰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내가 이리도 스마트폰에 의존해왔구나잠을 아예 잘 수가 없어 노트북으로 공허한 마음을 달랬더랬다 다음주면 시험기간이고 하니 떨어져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야지 시험끝나면 새 핸드폰을 사야겠다 서비스센터 들러서 백업두 하구..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내 생애 ..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가족들과 남자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디저트컵을 만들었다. 레시피의 출처는..방구석 세계여행 지은 님의 딸기초콜릿컵 레시피(http://blog.naver.com/dhkcl93/50188067011)와유튜버 바나뚜레님의 노 오븐 디저트 레시피(https://www.youtube.com/watch?v=2zKGutVDk28)를 참고하여 만들어 낸 나만의 창작 레시피(?!)다. 디저트 세개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다. 먼저 식재료는, 생크림 100ml컵케익 믹스 1개 (맛 상관없으나 미관상 바나나맛 추천)밀크초콜릿 100g (쿠앤크초콜릿도 상관없음)오레오 한 봉지 이하딸기 7개카스테라 1/3개달걀 1개흰설탕 한 스푼 조리기구 및 식기 및 포장재료는, 종이컵 사이즈의 투명컵 3개 (..
창세기 3장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더니느낌이 묘하다.전에는 그저 하나의 신화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것이오늘은 현실적이면서도 슬픈 이야기로 느껴졌다. 얼마나 슬프고 화가 나셨을까먹지 말라던 선악과를 따먹은 사실을 알게 되셨을 때 말이다.물론 예견은 하셨겠지만 말이다. 선악과는 자유의 상징이다.세상 사람들이나 일부 교인들은왜 하나님은 선악과라는 것을 만드셔서 인간을 스스로 타락하게끔 만드셨냐고 묻는다. 만약 당신이 신이라고 가정해보자.당신에겐 창조의 능력이 있다.그래서 무언가 피조물을 만들어 냈다.이 피조물들이 마치 로봇처럼, 기계에 입력된대로,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의 말에 복종한다면,이것을 어떻게 진정한 사랑이고 순종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이 생각해 낸 상상일..
탄력 없고 빼빼 마르기만 한 내 몸에 근력을 부여하고자 시작한 웨이트 트레이닝.시작한 지 3주 정도 됐다. 첨엔,스쿼트 60개엘보우 플랭크 60초 씩 3세트 이렇게 두 개만 하다가 지금은,스쿼트 120개런지 40개엘보우 플랭크 90초 씩 3세트리버스 플랭크 70초 씩 3세트 좀 더 화끈하게 하고 싶어서 종목을 늘렸다. 점차 기록도 늘어가는 거보면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긴 하다.근데 당장 외관 상 보이는 변화는 없어서..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전도사님께 카드 한장을 받았다. 삐뚤빼뚤 쓴 글씨(^^;)였지만 마음이 감동하기엔 충분한 선물이었다. 특별히 나에게 주신 성구를 적어보고자 한다.로마서 2장 27절서부터 29절까지다.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 #나는 이면적 유대인이 되어야지.. #할례를 마음에 하는 것.이것이 바로 나의 정욕과 욕심을 버린다는 것을 뜻한다고 배웠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인지하게 만들기 위해 주..
용서할 줄 모르는 종 비유는 정말 감명깊다.오늘 자 오륜교회 설교도 그러했지만 많은 교훈을 주는 말씀이었다. 한 임금이 일만 달란트를 빚진 종을 불러 이르되," 너, 빚 언제 갚을거니?네 몸과 자식과 아내와 그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갚아야하지 않겠니? " 라고 물으니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임금님, 제발 참아주세요.제가 다 갚을게요. " 라고 대답했다. 임금은 그 종이 너무 불쌍했다.그를 가엾게 여긴 임금은 그 빚을 전부 다 탕감해주었다. 그 종이 이제 밖에 나와서는 자기 친구를 맞닥뜨렸는데공교롭게도 그 친구는 그 종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친구였다. 그 종은 자기 친구의 멱살을 잡고 이르되," 야, 빚 좀 갚아! " 라고 언성을 높이니 그 친구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친구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