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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학교에서 기획봉사프로그램으로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길래참여해보았다. 뜨개질은 초등학교 때 실과 시간인가?목도리 좀 떠보고동아리로 뜨개질반에 들어가서또 목도리 좀 떠본 게 다다.그나마도 완성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다.당시 내 친구는 목도리며 가방이며 뭐든 척척 만들어내는 걸 보고아, 나는 뜨개질에 쥐뿔도 소질이 없구나싶어서 초등학교 때 이후로 줄바늘은 손에도 잡지도 않았던 슬픈 과거가 있었다. 그러니 거의 8년 만에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코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겉뜨기를 배우는 데오랜만에 함에도 불구하고 손이 기억하는 느낌이랄까느낌이 묘했다. 뜨개질할 때 많은 이들이 느끼겠지만마음이 차분해지고별 잡생각을 다하면서 멍 때리면서 할 수 있으면서도 어느정도의 집중력을..
어제 딱 한번 신고 나갔는 데 벌써 살짝 때가 탔다.역시 하얀 신발은 관리하기 어려워.. 스코노는 내가 중학교 땐가 처음사서우리나라에선 아직 인기없을 때라 주변에서 신은 사람 나밖에 못 봤었다.유니크함을 추구하는 나로서는 유명하지 않은 데다가 예쁘고 저렴하고 편하기까지한 스코노가 짱이었다.(유일한 단점: 다소 무게감이 있음)그런데 이젠 많이 유명해져서 많이들 신더라..나만 알고싶었는데! 여하튼 여러모로 나에게 의미있는 스코노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크리미러버 민트 230인데 추가로 딸려온 깔창을 깔아도 발볼이 넉넉하게 나온 제품이라 조금 여유롭다.(평소엔 235를 신는다.)그래도 220은 너무 작았을 것 같다.차라리 조금 여유롭게 신는 것도 나쁘지 않다.끈을 좀더 꽉 동여매면 되니까! 옛날에 신었던 스..
비트 앱을 쓰고있는데선곡없이 무한재생되는 라디오 기능이 정말 맘에 든다! '집중할 때' 채널이 참 좋다. 가사 없는 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아무 생각없이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 요새 거의 매일듣고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광고가 나오기는 하는거야?한번도 못 봤는데 리뷰에는 광고 너무 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네언제 뜨는거지하트가 다 소진돼야뜨는건가
스마트폰을 초기화시켜서 다시 쓰고있다.그래도 이전만큼 중독되진 않고 있다.없이 지낸 경험이 한번 있어서인지 절제할 줄 아는 힘이 좀 생긴 듯하다. 는 개뿔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 없이 지낸 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오로지 노트북의 피시 카톡만 사용했다. 결론은, 정말 정말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이다.. 1.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진다.-스마트폰을 보는 데 쏟는 시간이 생각보다 비중이 크다. 이동할 때와 자기 전에만 안 봐도 금세 느낄 수 있다.-불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획득하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 하지 않아도 된다. 2. 폰 확인에 대한 강박관념이 사라진다.-그래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뇌와 눈이 쉴 수 있다.-우리는 휴식타임에 폰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어있지만 그 휴식에 습관성과 강제성이 포함되면 그것은 더이상 휴식이 아닌 강박관념이 된다. 내가 그랬다. 3. 손에는 딱 들어맞는 스마트폰이 아닌, 작은 책이 쥐어 진다.-액정이 아닌 종이..
3년 약정의 베가R3 내가 2012년 12월에 샀으니 이제 2년 4개월 쓴 정든 내 스마트폰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사진 백업도 많이 못 해놨는데그 많던 메모들도 저장 하나 안해놨고음악들도 그렇고 시스템의 간단한 오류(소프트브릭)인지 메인보드의 손상(하드브릭)인지 모르겠다.. 전자이길 그렇게 바라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셀업을 해보려고 했으나usb연결도 실패하고으아 오늘 하루종일 이것만 붙들고 있었네.. 어젯밤 자기 전 스마트폰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내가 이리도 스마트폰에 의존해왔구나잠을 아예 잘 수가 없어 노트북으로 공허한 마음을 달랬더랬다 다음주면 시험기간이고 하니 떨어져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야지 시험끝나면 새 핸드폰을 사야겠다 서비스센터 들러서 백업두 하구..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내 생애 ..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가족들과 남자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디저트컵을 만들었다. 레시피의 출처는..방구석 세계여행 지은 님의 딸기초콜릿컵 레시피(http://blog.naver.com/dhkcl93/50188067011)와유튜버 바나뚜레님의 노 오븐 디저트 레시피(https://www.youtube.com/watch?v=2zKGutVDk28)를 참고하여 만들어 낸 나만의 창작 레시피(?!)다. 디저트 세개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다. 먼저 식재료는, 생크림 100ml컵케익 믹스 1개 (맛 상관없으나 미관상 바나나맛 추천)밀크초콜릿 100g (쿠앤크초콜릿도 상관없음)오레오 한 봉지 이하딸기 7개카스테라 1/3개달걀 1개흰설탕 한 스푼 조리기구 및 식기 및 포장재료는, 종이컵 사이즈의 투명컵 3개 (..
최근에 어느 카페에서 찬송가를 편곡한 음악이 흘러나오길래무슨 음악인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재즈와 찬송가를 결합한 곡이더라 그 곡 뿐만 아니라 그 곡이 실린 앨범 자체가재즈와 찬송가를 결합한 컨셉의 앨범인데정말 좋아서 냉큼 지니에서 전곡을 다운받아 버렸다.. 아티스트인 송영주 씨의 다른 앨범도 들어봤는데jazz meets christmas 라는 앨범도 참 좋아서 전곡을 다운받았다. hymn가 무슨 뜻인고.. 찾아보니 찬송가 라는 뜻이었다. 참 편안하고 즐거운 곡들이 수록되어있다.엄마한테도 들려줬더니 좋다카신다ㅎㅎ이동할 때 잠깐 들어도 좋고 잠들기 전에 살짝 들으면 잠이 솔솔 오는 곡들.. 강추드린다 jazz meets hymns에 실린 곡들 1. 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 (죄짐..
Jus Right - Robin Thicke It's just right, it's just right그래 그렇게, 바로 그렇게 A millions words never say어떤 말들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The way I truly feel about내가 진정으로 느끼는 대로를 말이야 The one I just cant live without내가 너 없인 살 수 없다는 것도 말이지 Cause it's like that, it's like that좋아, 정말 좋아 The way you move the way you dance너의 움직임과 너의 춤이 좋아 The way I know the moment when나는 때를 알고 있어 You need my love, you need my hand 너가 나의 사..
One Last Cry - Brian McKnight My shattered dreams and broken heart are mending on the shelf나의 깨진 꿈과 상처받은 마음이 아물고 있네요 그 누구도 관심도 없겠지만요I saw you holding hands standing so close to someone else 나는 당신이 누군가와 손을 잡으며 가까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Now I sit all alone, wishing all my feeling was gone난 지금 이렇게 혼자 앉아 나의 모든 감정들이 사라지길 바라고 있어요. I gave my best to you나는 당신에게 최선을 다했어요 Nothing for me to do?날 위해 해줄 게 아무것도 없나요? B..
When I dream - Carol Kidd I could build the mansion나는 저택을 지을 수 있어요 that is higher than the trees나무보다 더 높은 집을요 I could have all the gifts I want나는 내가 원하는 선물 모두를 가질 수 있어요 and never ask please부탁하지 않아도요 I could fly to Paris나는 파리로 날아갈 수 있어요 It's at my beck and call모두 다 내맘대로예요 Why do I live my life alone왜 나는 내 삶을 홀로 살아가는거죠 with nothing at all 아무것도 없이 말이죠 But when I dream, I dream of you하지만 제가 꿈을 꿀 때, ..
오 신실하신 주 - 함춘호 (찬송가447)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만물이 하나로 드러낸 증거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오늘의 힘되고 내일의 소망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원래 이 곡을 찾으려고 했던 게 아니고..
가을의 시작 - 주윤하 가을의 시작을 내게 알려준 너의 미소가 너무 반가워 고마워 이제부터 차근차근 얘기할거야 이젠 제법 라떼도 어울려 테라스에 너와 자리를 잡고 잔인한 지난 여름 그 시절을 잊어볼 거야 반가워 너 없인 안됐을 거야 고마워 너와 함께 이 가을을 시작할거야 그 시절을 지워볼 거야 반가워 나 혼잔 안됐을 거야 고마워 너와 함께 이 가을을 시작할거야 보통 노래를 들을 때 내 맘에 들고 안 들고가 결정나는 건,첫째는 멜로디요,둘째는 연주되는 악기의 소리 혹은 보컬과의 조화다. 그런데 통기타 연주소리는 원체 좋아하다보니알고 보면 내 재생목록의 반 이상은 통기타 연주곡인 경우가 많다 이 곡도 기타소리랑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지니에서 곧장 구매했다. 가수 목소리랑도 잘 어울린다. 처음엔 가사가 뭔 말인..
고래 - 짙은(Zitten) 내 맘이 내 맘을 다잡지 못하는 날에 더 깊은 곳으로 날 데려갈 때 언젠가 날 울렸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늘 밤 꿈속에 다시 나를 찾아와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 가는 뒷모습 바다의 바닥에 밤이 다시 찾아오면 그 깊은 수압에 날 누르는데 언젠가 날 불렀던 기억 속의 이름들로 오늘 밤 꿈속에 다시 나를 찾아와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 가는 뒷모습 누누이 말하지만 가수 이름이 짙은이다.. 가사나 멜로디나 들으면 들을 수록 마음이 아픈 곡이다.대도서관이 이 노래를 라이브로 ..
안개 - 짙은(ZItten) 모든 게 희미해 보이는 밤이야 우린 어둠 속에 숨어 길을 나섰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져 가슴 속에 머무는 풀내음과 어둠 속에 우릴 이끄는 하나의 달 모든 게 완벽해 다 준비돼 있어 도망가기에 좋은 그런 날이지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기 좋은 날 짙은 안개 속에 들어갔을 때 뭐가 제일 좋았는지 얘기해줄까? 내 눈은 그댈 찾기 위해 빛나고 내 손은 그댈 잡기 위해 존재하는 것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자 나와 함께 모든 게 희미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