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249)
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이게 웬일이람?이벤트에 당첨되어 난생 처음 뮤지컬을 볼 기회가 생겼다. 캐시슬라이드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경우가 이번으로 두번째인데매번 느끼지만 캐시슬라이드는 정말 좋은 회사인 것 같다..사심도 없고 정직한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저번에 당첨된 게 무엇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하여간 그 때도 지금처럼 기대평이나 사연을 정성스레 쓸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대서열심히 써냈던 기억이 있다. 뮤지컬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엄마와 나의 사연을 구구절절 써냈더니뽑아주셨다ㅋㅋ 7월 12일 저녁 7시 자 스케줄은아나톨리 역은 샤이니의 키프레디 역은 이건명 씨플로렌스 역은 이정화 씨몰로코프는 김장섭 씨월터 역은 박선효 씨였다. 티켓박스에서 공연시작시간 한시간 반 전부터 티켓팅을 했는데초대권 역시 한시간 반 전에 맞춰 가면VIP..
쑤양과 함께 떠난 남이섬 당일치기그러나 가평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닥칠 크나큰 시련을 전혀 알지 못했다.. 가평역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맞이한 것은 다름 아닌 뜨거운 태양빛 눈부시게 깨끗한 하늘은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았지만익어버릴 듯한 뜨거운 햇빛과 숨막히게 높은 습도는, 우리가 왜 여행날짜를 오늘로 잡은 것인가 하는 후회를 가져오기에 충분했다.더불어 여행에 있어서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절실히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다. 어쨌든 우리는 앞으로의 여행길이 얼마나 고난스러울 지 잔뜩 겁먹은 채 나미나라 공화국 입국 수속을 밟았다. 사진은 도착했을 당시 찍은 건 아니지만 저녁에 섬으로부터 돌아온 후 선착장에서의 푸르른 하늘을 담아낸 사진이다.당시의 뜨거움과 습도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 사악한(?)..
원래는 전남 여수로 갈 예정이었다. 근데 그 전날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돼 우리가 여행을 떠날 25일부터는 여수에 하루종일 비가 올거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때문에..기차표와 버스표를 전부 취소하고비가 오지 않을 강원도쪽으로 알아보기로 맘을 굳혔다. 바다가 보고 싶은 우리 둘의 소망을 반영해 강릉으로 가려고 하다가강릉역이 공사때문에 폐역이 되었대서조금은 아쉽지만 그 아래에 정동진으로 가기로 했다.사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 강릉으로 가도 됐었는데기차를 고집한 이유는 친구와 내가 기차에 대한 로망이 가득했기 떄문. 내가 강릉으로 가고 싶었던 이유는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가 사는 곳이 강릉이었는데강릉이 정말 예쁘고 살기 좋게 나와서언제 한번 강릉에 꼭 가보고 싶었다는.. 출발하기 전 날 기차를표를 예약하면서 ..
요즘 읽고 있는 책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사랑하는가' 첨엔 단순한 소설인줄로만 알았다.우연히 비행기에서 알게 된 클로이를 주인공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둘의 위기와 극복을 담은 뻔한 스토리인 줄로만 알았다.그러나 단순한 러브스토리라면 우리학교 9층 권장도서 목록에 꽂히지 않았겠지. 연애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권태와 고민들, 의문, 생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어 놓았다.마치 의식의 흐름처럼 흘러가는 듯한 전개는 그 때 그 때 벌어지는 상황에 맞게 제시되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나도 몇 번의 연애를 해보았고 지금도 7개월 차 커플이지만사람들이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고민들은 다 비슷한가보다. 나는 평소 '사랑한다'는 말을 어려워한다.그 말이 지니는 무겁고도 가벼운 아이러니를 도무..
■ 2015년 제2차 정기회의 선정 순화어 20건차례바꿔야 할 말(순화대상어)권하는 말(순화어)1공람(供覽)돌려봄2애매(曖昧)하다모호하다3호우(豪雨)큰비4쇼부승부,흥정,결판5곤색감색6분빠이분배7기스흠,흠집,상처8간지나다멋지다9사라접시10노가다(공사판)노동자,막일꾼,흙일꾼11땡땡이무늬물방울무늬12땡깡투정,생떼,떼13오케바리좋다14쓰키다시곁들이찬15가라가짜16삐까삐까번쩍번쩍17무대뽀막무가내,무모,무대책,대책없음18누수(漏水)새는 물19우측보행(右側步行)오른쪽 걷기20차후(此後)지금부터,앞으로출처 내손안에서울 애매하다는 모호하다로,곤색은 감색으로,기스는 흠집으로,노가다는 막일로,땡땡이무늬는 물방울무늬로,누수는 새는 물로,우측보행은 오른쪽 걷기로.. 전부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인데 순화어가 지정되었다니 적잖이 ..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학년 1학기의 최종성적을 기다리는 시간이 다가왔다.1학년보다 2학년이 더 바쁘고, 2학년보다 3학년이 더 바쁘며, 3학년보다 4학년이 더 바쁘다는데 한 학기를 거듭할수록 더 바빠지는 게 실감이 난다. 다음 학기엔 얼마나 바쁠 것이며 내년 4학년이 되면 얼마나 더 바빠질까 상상하기가 힘들다. 성적이 아직 다 뜨진 않았지만 평소에 나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니 예상과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다. 내 주변엔 성적에 목을 매는 친구들이 꽤 있는데 나는 그런 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렵다..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내 지론이다. 만약 맘에 안들면 교수님께 이의제기할 명분도 있으니 말이다. 중요한 건 주어진 일에 최선..
슬로우뉴스 원문 http://slownews.kr/41882?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slownews%2Fculture+%28%EC%8A%AC%EB%A1%9C%EC%9A%B0%EB%89%B4%EC%8A%A4+%C2%BB+%EB%AC%B8%ED%99%94%29 백화점 동물원 체험 2시간, 당신은 무엇을 느끼셨나요?필자: 이명주 작성일: 2015-06-05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연인들도 반갑습니다! 여기는 부산의 N 백화점 ㅈ 실내동물원입니다. 이제부터 ‘동물체험’을 시작할 건데요. 동물원에 이미 여러 번 와본 친구도, 이번이 처음인 친구들도 있죠? 하지만 모두 잘 보아야 해요. 이번엔 정말로, 동물원 동물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블로그포스트원본 http://www.huffingtonpost.kr/bonkwon-koo-/story_b_7489642.html '무제한 사진저장 공짜' 구글의 속셈은?게시됨: 2015년 06월 02일 12시 05분 KST 게시됨: 2015년 06월 02일 12시 05분 KST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구본권 "사진을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도록 무제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합니다."구글이 5월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스마트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관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포토앱을 공개했다. 구글이 누구에게나 '무제한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인터넷의 생태계와 향후 질서가 크게 요동치게 됐다. 구글의 무제한 무료 사진저장 서비스 정책..
http://osen.mt.co.kr/article/G1110171069[Oh!llywood]놀란 감독, 프린스턴 졸업연설.."꿈보다 현실 좇아가길"OSEN= 김경주 기자 2015.06.06 10:47 [OSEN=김경주 기자] 영화 '인셉션', '다크나이트'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15년 프린스턴 대학 졸업 연설자로 나섰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놀란 감독은 프린스턴 대학 졸업식에 연설자로 나서 "꿈보다는 현실을 쫓아가길 바란다"는 취지의 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학 졸업식 연설에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꿈을 좇아가길 바란다'는 말을 주로 한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그 말을 믿지 ..
오랜만에 노래 투척...맨 앞의 곡이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잔잔하고 좋다하프 소리에 스르륵 잠들 것만 같다
아저씨들, 이모티콘에 꽂혔다 무뚝뚝한 50代, SNS 채팅선 변신`간당~?~^^.` `나는 굿~나잇. 뿅.`…평소 잘안쓰던 문구·표현도 쉽게기사입력 2015.06.05 16:04:47 최종수정 2015.06.06 11:56:22 '난 가볼게 그럼. 간당~?~^^.' '좋은~하루 됐길. 나는 굿~나잇. 뿅.' 언뜻 여학생들 간 채팅처럼 보이는 문구들이지만 50대 남성들이 초등학교 동창회 채팅방에서 나눈 대화들이다. 해당 채팅방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 황연희 씨(52·가명)는 "남자 동기들이 직접 만나서는 못하는 표현도 채팅방을 통해서는 쉽게 한다"며 "이모티콘, 스티콘(스티커처럼 생긴 이모티콘)은 물론 짤방(짤림 방지)용 사진까지 구비해두고 쓰는 친구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가족채팅방으로 아버지와 대화하는 ..
20살 때부터 애용해오던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가 종료를 고했다..이제 난 어느 회사거를 이용하지.. 구글?네이버?또 더 없을까?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옛날 기억이 안 날뿐더러 최근 기억도 잘 안 난다. 주말에 뭐했냐는 원어민의 질문에 머리가 새하얘지더라는... 내가 대체 뭘 한건지 기억이 안 나더라... 나만 그런 게 아니겠지? 오늘도 비트윈 예전 글 훑어보는데 내가 많이 아팠던 일이 있었는데 내가 그랬었나 기억이 전혀 없다 내가 진짜 바쁘긴한가 보다 이런 일기 역시 현실 도피 짓거리 중 하나겠지 아 얼른 자야지 아침에 일찍 등교해야겠다~....
냉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