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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넘실거리는 바다
백색소음 (White Noise) 전체적으로 균등하고 일정한 주파수를 지닌 소음을 가리킨다.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져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뿐 더러 다른 잡소음들을 차단시켜 집중력 향상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참고로 화이트 노이즈라는 이름의 유래는 태양 광선으로 대표되는 백색광이 빛의 분야에서 화이트 노이즈처럼 고른 에너지 분포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빗소리, 천둥소리와 같은 자연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이를 무한재생시켜주는 사이트를 고딩 때 알게 돼서지금껏 가끔씩 카페에서 과제할 때 등 다른 소음을 차단시키고 싶을 때, 혹은 적막할 때 틀어놓곤 한다. 바로 www.rainymood.com이다.오늘의 추천곡도 같이 올라오는 데 두 개를 동시에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꽃길을 걸을 때는 라르고 (Largo)꽃들과 눈 맞추고 얘기하며 '매우 느리게' 걸어가요. 산행을 할 때는 안단테 (Andante)하늘도 보고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느리게' 한 발 한 발 디뎌요. 일상의 삶은 모데라토 (Moderato)게으름과 성급함은 버리고 '보통 빠르기'로 생활해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는 알레그로 (Allegro)재지말고 멈칫하지 말고 '빠르게' 도와주어요. 사랑의 기회가 찾아오면 비바체 (Vivace)두려워말고 '빠르고 경쾌하게' 반응해요. 인생의 시간은 프레스토 (Presto)바람같이 쏜살같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니까요. 출처 화목한 사람들 옛날에 중학교 음악시간에 외운 노래가 불현듯 떠올랐다.'라르고 렌토 아다지오 아주느리게,안단테 느리게,안단티노 조금 느..
3등 안에 들고싶었는데!아쉽기는 하지만적당히 딱 기대했던만큼의 결과가 나와서 적당히 만족한다! 그나저나 1등의 글이 정말 궁금하다.얼마나 감탄이 나오는 글일까!정말 읽고싶다..!
이상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더위가 왔다가비가 와서 본연의 봄 날씨로 돌아왔고오늘 또 비가 내린다.추적추적비가 그치면 또 어떤 변화가 생기려나본격적인 초여름 더위만 시작되지 않았으면..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흐리다고 했다.그래도 더운 것보다 적당히 구름낀 게 선선하고 좋다.꿉꿉하지만 않다면야.. 빗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 듣기 좋다.백색소음이라 했던가? 과제만 아니었으면 더 듣기 좋았을 것 같다^^ 날이면 날마다 들을 수 있는 빗소리가 아닌만큼빗소리에 어울리는 노래 하나 선곡해본다!
밤만 되면 야식이 땡긴다.왤까 이것은 만민 공통 연구 주제인 것인가 저번에 먹었던 돈가스쟁반국수가 정말 참 많이 생각이 난다.너무 매워서 두번 다신 안 먹겠다고 다짐했었는데다짐이 무색하리만치 다시 먹고싶은 욕구가 마구 든다.. 결국 난 오늘도 식탁에 남은 빵을 주워먹는다..
요새 새로운 책을 읽고있다.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니콜라스 카는 가디언, 뉴욕타임즈 등의 유명 칼럼니스트이자 경영 컨설팅사의 CEO다)또 다음 경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읽는 거긴 하지만우리가 얼마나 인터넷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이다.우리가 인터넷을 주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반대로 인터넷이 우리의 사고하는 방식을 얼마나 주도적으로 바꿔놓고 있는 지를 일러주는 내용이다. 나도 손으로 글을 적기 보다는 타이핑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물론 이게 용이하고 편하다는 장점을 완전히 무시해버릴 순 없다. 읽기 방식가 선형적이 아니고 핵심만 찾아읽는 식으로 변해버린 것을 부정적인 입장에서만 볼 게 아니라 정보 홍수화 시대에 나에게 적합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고..
할아버지로부터 거의 매일 이메일을 받는다.나이 아흔이 넘으셨는데도 노트북을 하시고 다음 카페에 가입하셔서 글을 보시고 이메일로 공유를 해주시는멋쟁이 할아버지님이시다. 나도 나이를 많이 먹고 손자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그치만 분명 쉬운 일이 아닐텐데 할아버지가 대단하신 것 같다.. 오늘도 글을 받았는데살짝 유치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가나다라로 14행시를 지은 글이 정말 와닿아서 블로그에 적어보고 싶었다!나 스스로가 공감할 수 있게 일부를 수정해서 올려본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 입니다. 나의 마음 한 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은 '자랑' 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일락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
글을 올리기 위해 타이핑을 하다보면시간이 훌쩍 간다. 몇 마디 안 적으려고 했는데장문의 글을 쓰게 되고 잠깐 느낌만 적으려고 했는데별 얘기를 다 적고 있다.. 한번 시작해서 재미를 느끼면 중간에 멈추질 못하는 게 내 특성인 거 같다ㅋㅋ중요하든 중요하지 않은 일이든간에 말이다 원래 다 그런건가?
교내 독서감상문 경시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게 되었다.소설인 줄 알았는데 희곡이었다.유튜브에 검색해보니 동영상이 많더라.그래서 다 읽고나면 동영상 하나를 봐야지 했는데경시대회 하루 전까지 게으름을 피우다가 동영상을 시청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ㅋㅋ책도 얇은 데 읽는 데 몇 주는 걸렸다이 게으름이란.. 경시대회는 오픈북이 허용되지 않아서 감상문을 한번 쯤 써볼 필요가 있었다.물론 난 당일 적어보았다 (ㅎ..)어떤 주제로 쓸 것인가에 대해 오랜 시간 굉장한 고민이었는데결국 우리네 아버지의 자화상이라는 방향으로 주제를 잡았다. 나는 윌리와 비프의 부자 갈등이 정말 안타까웠다.윌리의 과잉기대가 비프를 어깨를 짓눌렀고,비프의 서툰 표현이 윌리에게 상처를 주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모의 양육 태..
주제곡인 Whiplash언제 들어도 흥겹다.다만 플랫처가 앤드류 물건을 집어던지며 소리치는 장면이 자꾸 연상되는 게 안타까울 뿐.. ost 중 몇 안되는 잔잔한 음악.플랫처가 클럽에서 연주한 재즈곡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이미지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연주여서 의외였다는..이어지는 플랫처의 고백 대목에서도 그의 속앓이를 알 수 있어동정을 얻을 수 있었다.사실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더불어 '그만하면 됐어'(Good job)라는 말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그 정도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 다그쳐야 비로소 실력이 늘고천재가 탄생한다는 그의 지론. 하지만 다그치는 정도의 중요성에 대해선 간과한 듯 하다. 어느 장면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이 노래를 듣고있으..
학교에서 기획봉사프로그램으로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길래참여해보았다. 뜨개질은 초등학교 때 실과 시간인가?목도리 좀 떠보고동아리로 뜨개질반에 들어가서또 목도리 좀 떠본 게 다다.그나마도 완성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다.당시 내 친구는 목도리며 가방이며 뭐든 척척 만들어내는 걸 보고아, 나는 뜨개질에 쥐뿔도 소질이 없구나싶어서 초등학교 때 이후로 줄바늘은 손에도 잡지도 않았던 슬픈 과거가 있었다. 그러니 거의 8년 만에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코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겉뜨기를 배우는 데오랜만에 함에도 불구하고 손이 기억하는 느낌이랄까느낌이 묘했다. 뜨개질할 때 많은 이들이 느끼겠지만마음이 차분해지고별 잡생각을 다하면서 멍 때리면서 할 수 있으면서도 어느정도의 집중력을..
어제 딱 한번 신고 나갔는 데 벌써 살짝 때가 탔다.역시 하얀 신발은 관리하기 어려워.. 스코노는 내가 중학교 땐가 처음사서우리나라에선 아직 인기없을 때라 주변에서 신은 사람 나밖에 못 봤었다.유니크함을 추구하는 나로서는 유명하지 않은 데다가 예쁘고 저렴하고 편하기까지한 스코노가 짱이었다.(유일한 단점: 다소 무게감이 있음)그런데 이젠 많이 유명해져서 많이들 신더라..나만 알고싶었는데! 여하튼 여러모로 나에게 의미있는 스코노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크리미러버 민트 230인데 추가로 딸려온 깔창을 깔아도 발볼이 넉넉하게 나온 제품이라 조금 여유롭다.(평소엔 235를 신는다.)그래도 220은 너무 작았을 것 같다.차라리 조금 여유롭게 신는 것도 나쁘지 않다.끈을 좀더 꽉 동여매면 되니까! 옛날에 신었던 스..
비트 앱을 쓰고있는데선곡없이 무한재생되는 라디오 기능이 정말 맘에 든다! '집중할 때' 채널이 참 좋다. 가사 없는 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아무 생각없이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 요새 거의 매일듣고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광고가 나오기는 하는거야?한번도 못 봤는데 리뷰에는 광고 너무 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네언제 뜨는거지하트가 다 소진돼야뜨는건가
스마트폰을 초기화시켜서 다시 쓰고있다.그래도 이전만큼 중독되진 않고 있다.없이 지낸 경험이 한번 있어서인지 절제할 줄 아는 힘이 좀 생긴 듯하다. 는 개뿔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 없이 지낸 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오로지 노트북의 피시 카톡만 사용했다. 결론은, 정말 정말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이다.. 1.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진다.-스마트폰을 보는 데 쏟는 시간이 생각보다 비중이 크다. 이동할 때와 자기 전에만 안 봐도 금세 느낄 수 있다.-불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획득하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 하지 않아도 된다. 2. 폰 확인에 대한 강박관념이 사라진다.-그래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뇌와 눈이 쉴 수 있다.-우리는 휴식타임에 폰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어있지만 그 휴식에 습관성과 강제성이 포함되면 그것은 더이상 휴식이 아닌 강박관념이 된다. 내가 그랬다. 3. 손에는 딱 들어맞는 스마트폰이 아닌, 작은 책이 쥐어 진다.-액정이 아닌 종이..